[코로나19] 외교부 정부서울청사 별관 확진자 2명 발생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부 층이 일시 폐쇄됐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외교부 소속 직원 A씨와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미화 공무직원 B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확진자 중 A씨는 별관 11층에 있는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고, B씨는 별관 15층에서 주로 근무를 하며 6층에서도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 신한은행, 재외국민 대상 '신한인증서 발급 시범서비스' 도입
• "이시바, 내년 1월 초 방한 조율…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협력 모색"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측은 확진자들의 주 근무공간인 별관 11층, 15층, 6층을 일시 폐쇄한 뒤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근무자들에게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또 이날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별관 건물 전체 소독을 진행하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와 자체 동선 파악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 검사 및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 측은 이날 전 직원들은 물론 출입 기자들에게 청사 출입 자제를 요청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