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모든 방역활동을 방해하거나 특정 업체에 대한 허위정보 등의 가짜뉴스에 대해 엄중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허위자료 제출 등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불법집회 또는 집합제한명령을 위반하거나, 심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경찰청에서 감염병예방법의 위반자 1549명에 대한 수사를 하고 이 중에 913명을 기소 송치한 바 있고, 아직도 562명은 수사 중으로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규모 환자의 발생, 이로 인한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이로 인한 의료시스템의 붕괴, 사회·경제적인 심각한 피해 등이라고 권 부본부장은 설명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이미 위험요인에 노출된 곳으로 알려진, 또 확인된 사랑제일교회에서의 접촉자, 이분들로 인해서 전파 우려가 커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들은 무조건 지금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