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BTC 점유율 59% 아래로.. LINK 시총 5위 外

2020-08-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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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BTC 점유율 59% 아래로.. LINK 시총 5위

8월 3주차 알트코인 시장은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갔다. 비트코인은 꾸준히 1만2000달러에 근접하고 있지만 최근 가격이 급등하거나 상승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트코인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시장 지배력 면에서 알트코인에게 열세를 보였다.
한 주의 마감을 앞둔 시점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9%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무엇보다 이더리움(ETH)의 강력한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알트코인들이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가운데 이더리움은 8월 14일(현지시간) 낮 12% 이상 급등하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440달러를 돌파해 상승 중이다.

크립토글로브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가 바스툴 스포츠의 설립자 겸 사장 데이브 포트노이에게 이더리움을 이용해 데이브 코인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는 동영상이 트위터에 공개된 것이 이더리움의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가총액 10위권의 트론(TRX)은 14일 장중 한때 20% 이상 폭등했고, XRP도 5%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 한 주를 강한 상승세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의 본격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체인링크(LINK)는 일시적인 하락세에서 벗어나 강하게 반등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비트코인캐시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체인링크는 주말을 앞두고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분석가들은 체인링크의 상승 추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미국 블록체인협회 탈퇴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 블록체인협회(Blochcahin Accosiation)를 탈퇴했다. 협회가 바이낸스US를 회원사로 받아들인지 하루 만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서한을 통해 블록체인협회를 탈퇴하고 관련 실무그룹과 진행 중인 이니셔티브에서도 빠지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헤르민 웡 코인베이스 고문도 협회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협회가 바이낸스US를 회원사로 받아들인지 하루 만에 코인베이스의 협회 탈퇴가 이뤄져, 업계는 코인베이스가 바이낸스US를 회원사로 받아들인 결정에 불만을 갖고 탈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서한에 바이낸스US가 거론되지 않았지만, 회원자격에 대해 협회와 의견충돌이 있었고, 최근 협회와 이사회가 내린 결정이 협회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몇 주간 협회는 조직의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세운 회원자격 기준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러한 결정들이 협회의 신뢰도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상을 입힐 수 있고, 협회와 회원사의 목표 달성을 상당히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2020 블록체인 캠퍼스' 교육생 모집

경기도가 오는 21일까지 ‘2020 블록체인 캠퍼스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블록체인 일반, 블록체인 전문가(블록체인 플랫폼 분석, DAPP개발, 모델링, 기초모델링, 모델링 심화), 코어코딩심화, 경영자(CEO), 혼합교육 등 5개 과정(1일 8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자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IT 기업 재직자, 대학생·일반인 등으로, 자신의 수준에 따라 과정을 선택·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시간의 80% 이상을 수강한 교육생에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KPMG "포스트 코로나 시대, 블록체인 투자 증가 전망"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블록체인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KPMG는 최근 "블록체인은 향후 1년간 기업 투자가 증가할 5개 첨단기술 분야 중 하나"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KPMG와 HFS리서치는 포브스 선정 2000대 글로벌 상장 기업의 경영진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9%가 "코로나19가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 자극제가 됐다"고 답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기술 투자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 전략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KPMG는 설명했다.

KPMG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5G 등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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