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은 1조965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64.5%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3524억원으로 작년 동기(3945억원) 대비 10.7% 감소했다. 매출액은 3조9239억원으로 7.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940억원으로 13.7%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상반기에 인도된 선박과 해양 제품에서 이익을 확보해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상반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2019년 말 대비 전체 부채는 425억원이 줄었고 부채 비율도 2019년 말 200.3%에서 175.8%로 낮아져 재무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수주 부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이익률은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하반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철저한 대비책을 세움과 동시에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