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뤄숴한(羅碩瀚, 존로) 텐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행정 명령이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위챗 앱에만 국한됐고 다른 사업 분야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날 뤄 CFO가 이 같은 분석을 반박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 명령과 관련해 해당 부서들이 추가적인 해명을 모색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위챗 뿐 아니라 중국 기업 텐센트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시행 시한은 앞으로 45일이며, 미국 관할권 내 개인 또는 기업에 모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