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2시 10분경 경남 거제도에 상륙한 태풍 ‘장미’가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며 소멸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제주도 인근을 지나면서 최대 100mm 이상 비를 뿌렸지만 강풍은 없었다. 경남에 상륙하면서는 급격히 세력이 약해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오후 4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비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