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싹쓸이

2020-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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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5인치형 크리스탈 UHD TV, 최고상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

LG전자, 대상 2개 포함 8개 본상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대거 선정됐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어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8개 제품에 대해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시스템에어컨 4웨이(Way) 카세트 냉난방기로 같은 상을 받아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에는 75인치형 크리스탈 UHD TV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패널 내부의 LED 구조 개선으로 소비전력을 줄이고 회로설계 최적화로 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도센서와 절전모드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 54%를 개선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크리스탈 UHD TV.[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외에도 그랑데 건조기AI가 '에너지 효율상'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에너지 기술상'에 선정됐다. 또한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그랑데 세탁기 AI등 5개 제품도 에너지 위너상에 올랐다.

LG전자도 이날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가, '에너지 대상'에는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이 선정됐다.

LG전자는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에 LG만의 독자기술을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20%, 난방효율은 최대 37% 높였다고 설명했다.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12개의 얇은 와이어로 태양광 셀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첼로(Cello) 기술을 적용했다. 양면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모듈보다 발전량이 많다.

이 밖에도 △휘센 인버터 제습기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트롬 세탁기 씽큐 등이 본상을 받았다.

코웨이도 총 4개 제품이 에너지 위너상에 이름을 올렸다. 코웨이 AIS 정수기 3.0이 '에너지 대상 및 환경부 장관상'을,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가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벽걸이 공기청정기와 인덕션 전기레인지가 각각 '에너지 위너상'과 '에너지 절약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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