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 신임 CEO에 짐 팔리 선임

2020-08-05 07:58
  • 글자크기 설정
미국 포드 자동차의 짐 팔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포드 지휘봉을 잡게 됐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10월 1일부로 짐 해킷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그 자리를 팔리 COO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해킷은 물러나도 당분간 회사를 떠나지 않고 내년 봄까지 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

해킷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고전하는 가운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해킷 CEO는 11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이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은퇴하는 것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창업자 헨리 포드의 증손자인 빌 포드 회장은 "짐 해킷이 포드의 현대화와 미래의 승리를 위해 한 모든 일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후임자 팔리는 지난 2월 CEO 자리를 사실상 낙점받았다. 오랜 기간 포드의 영업을 책임진 팔리는 2월 COO로 올라서면서 해킷 후계자 자리를 예약했다. 당시 팔리와 함께 포드 서열 2위였던 조 힌리치스 자동차 부문 사장이 갑작스럽게 은퇴하면서 자연스레 후계자는 팔리로 낙점됐다.

[사진=베트남포드 웹사이트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