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 따르면 역대 최장 기간으로 꼽히는 장마에 오는 5일부터 제4호 태풍 '하구핏' 영향 등으로 강한 폭우도 예상되고 있어 피해를 본 병역의무자가 희망하면 입영 일자를 연기해주기로 했다.
대상자는 본인 또는 가족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본 병역의무자다. 연기 신청은 별도 구비서류 없이 병무민원상담소와 전국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 전화로 하면 된다. 병무청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미 병역판정검사를 비롯해 현역병 입영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사람 역시 병역판정검사 또는 입영(소집) 일자로부터 최대 60일까지 연기가 가능하다.
이날 밤부터는 태풍 하구핏 영향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