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그칠 줄 모르는 호우로 인해 시민들은 불안

2020-08-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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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현장 조사와 예방작업 및 추가 인원 지원 계획 등 노력

[사진=행정안전부에 게시된 태풍 및 호우 재난피해예방 국민행동요령서 ]


안성지역에 지난 밤부터 오전 10시까지 262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며 현재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2일 오전 7시 경 일죽면 한 주택에 호우로 인해 토사가 밀려남성A씨(57세)가 사망했고, 소방당국의 수색작업 끝에 노인 여성 B씨(75세)는 구조됐다.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죽산·일죽면 시가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건수는 1건, 산사태와 침수 피해 신고는 70건으로 밝혀졌다.

시는 현재 굴삭기 60대, 덤프 6대, 양수장비 30대의 장비와 총 66명(공무원 30명·방재단 30명·순환구조대 6명)의 인원이 비상으로 투입돼 피해현장 조사 및 예방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공무원과 군인들 약 500명 정도의 인원을 추가 지원 했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비번자들 또한 출근해서 최대한의 인원으로 현장지원을 하고 있는 중이며 상습침수지역 및 붕괴우려지역 주민들 대피와 사전 출입통제·관리를 철저히 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정체전선 북상으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30일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으며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2일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 비상 근무체계 강화 △ 수방자재 가동 준비 △ 산사태·급경사지·계곡·방파제·하천 등 침수 및 붕괴 우려지역 피해 예방조치 △ 둔치주차장·지하차도 침수피해 방지 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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