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일 함경남도 동쪽 해상에서 대함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사거리는 100km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함 순항미사일은 함정을 격침하는 정밀 유도무기다.
북한이 개발한 대함 순항미사일은 중량이 500㎏을 넘지 않고, 최대 사거리도 300㎞ 이하여서 탄도미사일과 달리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체제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위반되지 않는 허점이 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당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했으며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해군의 경우 미국제 하푼과 프랑스제 엑조세 미사일을 도입해 구축함, 호위함, 고속함 등에 탑재해 사용해왔으며 2003년 이후 국산 대함 미사일 ‘해성’ 을 배치하고 있다. 해성은 1996년부터 8년간에 걸쳐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