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 방역서비스’는 최근 인천 지역에서 시작된 유충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 37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현재까지 4건의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전문기관의 분석결과 수돗물에서 살 수 없는 나방파리 유충과 이물질로 밝혀졌으며 배수지 등 수도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래출 수도과장은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 방역서비스가 복지사각지대의 수돗물 안전망 고민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