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전쟁 이후 미국으로 유출됐던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와 '시왕도(十王圖)'가 29일 오후 66년만에 국내로 환수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총무원에 도착했다. 환수되는 영산회상도는 붓다가 영축산에서 '묘법연화경'을 설한 법회를 그린 불화다. 가로 335.2㎝, 세로 406.4㎝ 크기로, 영조 31년인 1755년 신흥사 대웅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보물 제1721호)의 후불화로 모시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에 환수된 불화는 영산회상도 1폭과 시왕도 2폭으로, 지난달 대한불교조계종과 LA카운티미술관이 이들 문화재에 대한 반환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유대길 dbeorlf123@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