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주요 제철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연다. 수산물 할인 행사는 시기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해수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민간 기업의 자체 할인이 더해져 평소보다 30∼70%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살 수 있다.
이달 30일부터 참돔과 감성돔, 우럭을 할인 판매하는 '양식 특별전'을 열어 대형마트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창업기업에서는 14일까지 진행한다.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 민어, 바닷장어, 전복 등을, 9월 14∼30일은 '추석대전'으로 낙지, 새우, 조기, 갈치 등을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창업기업 등에서 각각 할인 판매한다. 10∼11월에는 고등어, 우럭, 송어, 굴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할인금액은 최대 3만원이고, 신한카드, NH농협카드, Sh수협은행 등 3개 카드 중 하나로 결제하면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태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할인을 받으려면 사전에 해당 카드사에 어촌체험 할인을 신청한 후 사용해야 한다.
이용 방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한국어촌어항공단의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돕고, 국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촌마을도 관광 소득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어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 6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