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현대에이치씨엔의 케이블 신설회사 및 현대미디어 지분 인수로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1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가 현대에이치씨엔 케이블 부문 인수와 유료방송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현대에이치씨엔 인수·합병(M&A)을 배제한 스카이라이프의 내년 매출이 6736억원으로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8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에이치씨엔 케이블 부문 인수에 성공할 경우 매출은 40% 이상,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유료방송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설비투자 완료와 셋톱박스 비용 감소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코로나19에 따른 대면영업 감소 및 콜센터 활용 강화,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방송 ARPU 상승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