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방용 가전제품 업체 라오반전기(老板電器, 로밤전기, 002508, 선전거래소)가 최근 중국 주택시장 활황 속 실적 성장세가 예고됐다.
중국 안신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진정세 속 중국내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주방용 가전제품 업계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매년 하반기는 부동산 시장 '성수기'로 주방용품 매출이 증가하는 시즌인만큼, 실적 개선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로밤전기의 주력제품인 '가스레인지' 제품 이외에 식기세척기 등 다른 기타 상품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로밤전기의 신제품 개발과 경영 노하우 발전 덕분에 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2020~2021년 주당순이익(EPS)를 1.83위안, 2.1위안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입 -A' 단계로 유지했다. 6개월 목표주가를 42위안으로 잡았다. 27일 종가 기준 로밤전기는 35.69위안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