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사메타손 관련주' 영진약품 강세… 대원제약, 장 초반 급등

2020-07-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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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영향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10포인트(0.41%) 내린 2,207.09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영진약품이 강세다. 주가는 24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전일 대비 18.7% 뛴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진약품은 덱사메타손 테마주로 묶인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진료 안내 지침에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등재했다. 염증 치료제로 폭넓게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덱사메타손은 영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옥스퍼드대학이 지난 6월 발표한 연구 결과로는 덱사메타손 투여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의 사망률이 약 40%에서 약 29%로 떨어졌다. 그러나 산소 투여가 필요 없는 경증 환자의 치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인정한 것은 지난 5월에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특례가 적용된 '렘데시비르'에 이어 두 번째다.

아울러 대원제약과 부광약품도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거론된다. 부광약품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전일 대비 1.68% 오른 4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원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23.85% 상승한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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