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21명...홍콩서 118명 늘어

2020-07-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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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15명...신장·랴오닝성서 발생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6명...상하이·광둥성서 나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하루 사이에 13명이 나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4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2명 중 15명이 본토 확진자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13명, 랴오닝성에서 2명이 나왔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지난 16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나머지 6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광중성에서 5명, 상하이시에서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2029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750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43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20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선 홍콩이 계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18명 늘어난 2249으로 집계됐다. 마카오와 대만은 각각 46명, 455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총 27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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