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안정적 실벅 바탕 주가 우상향 전망 [현대차증권]

2020-07-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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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으로 주가가 우상향이 기대된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화장품 사업부문 실적 축소를 생활용품, 음료사업부문 실적이 방어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며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연결 매출액 1조7832억원, 영업익은 30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7%, +0.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현대차증권 추정치인 2698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생활용품 사업부문과 음료 사업부문의 매출 개선효과로 상승한 수익성이 화장품부문의 부진한 실적을 방어했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LG생활건강의 상대적 고마진 채널인 면세부문 매출은 부진했다. 현대차증권은 면세 화장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5.2% 감소한 24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생활용품 부문과 음료사업 부문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34.6%, 4.6% 증가한 4662억원, 3977억원을 기록하며 화장품 사업부문의 실적 감소를 상쇄 했다.

정 연구원은 “생활용품 및 음료 사업부문 모두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실적 저점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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