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리마인드] ③ '바람의 나라: 연',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등극... '리니지M' 형제 따라잡았다 外

2020-07-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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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24일 게임업계 주요 이슈 정리

◆'바람의 나라: 연',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등극... '리니지M' 형제 따라잡았다

지난 15일 정식 출시한 '바람의나라: 연'이 일주일 만에 리니지M 형제의 아성을 부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2위를 기록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1위와 원스토어 무료 베스트 1위를 차지하며, 견고한 바람의 나라 IP 파워를 입증했다.

김민규 넥슨 사업실장은 "바람의나라: 연을 찾아 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내주고 계신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원스토어 "수수료 인하 후 2년 간 8분기 연속 성장"

앱마켓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 후 2년간 8분기 연속 거래액이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분기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스토어는 2018년 7월부터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30%의 앱마켓 수수료를 20%로,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5%로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점유율 12.2%를 기록해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실적은 앱, 콘텐츠, 쇼핑 등 원스토어가 주력하고 있는 4개 분야 모두에서 성장을 보였다.

2분기 원스토어의 게임 거래액은 수수료 인하 전인 2018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넥슨의 '피파 온라인 4M',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 플레이위드의 '로한M' 등 타이틀이 매출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 등 국내 대표 게임도 원스토어에 동시 출시되는 등 수수료 인하 이후 입점 콘텐츠가 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상장 초읽기"

카카오게임즈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후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거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주관사인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과 공모 구조와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는다. 공모가는 미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제도) 대상이다. 관련 심사 기간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로, 현재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자체 게임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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