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강원지역본부가 2020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3일 강원농협은 농업인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실익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가소득을 꾸준히 높여 온 점을 인정받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강원농협이 농업인을 지원한 지자체협력사업비는 총 80억원으로(중앙회 지원분) 그 중 병해충 공동방제, 토양개량 및 복원사업, 농업용 드론 지원 등 농업인의 영농지원을 위해 57억원(중앙회)을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여기에 올 하반기 9개 시군과 공동으로 고랭지채소 주산지 토량복원을 위한 토량개량과 소독제 지원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이번 수상은 경기불황에 따른 농산물 소비 감소·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의 농산물 판매가 어려운 가운데 얻은 결과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연기 및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어려움 속에서 얻은 성과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장덕수 본부장은 "이번 종합업적 전국 1위 달성을 계기로 올 하반기에도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나가는 데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