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1호점은 유동인구 중 2030세대가 많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컴퍼스와 혜화역 사이에 자리했으며 20일 오픈한다.
KT의 플래그십 매장은 서비스 체험 공간을 확대 적용한 것으로,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 통칭)의 성향을 반영했다.
불필요한 직원 응대는 최소화하고 다양한 시연용 단말기와 편안한 가구를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매장 디자인 역시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KT는 플래그십 매장에서만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레트로 감성의 굿즈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KT 플래그십 매장에 방문한 고객은 △개별 부스형 체험공간 △오픈형 체험공간 △체험형 상담공간 중에서 원하는 곳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개별 부스형 체험공간에서는 기가지니의 음성명령을 이용해 집안의 조명을 제어하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경험하고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지니뮤직의 초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형 체험공간에서는 130인치 크기 대형 미디어월에서 KT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시즌(Seezn)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대형 TV화면과 스마트폰 전용 조이스틱을 연결해 5G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슈퍼VR의 8K 초고화질 콘텐츠와 웹툰(KTOON)과 웹소설(블라이스)도 감상할 수 있다.
KT는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1호점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장 방문고객과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Seezn(시즌)·지니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이용권 △한정판 매장 굿즈 △기가지니X진로 썸머스페셜 패키지 △스마트폰으로 VR 체험을 할 수 있는 'VR 카드보드' 이용권 △웹툰 피규어 △에코백 등을 제공한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상무)은 "MZ세대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플래그십 매장을 기획했다"며 "오픈 이후 방문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이를 KT의 여러 서비스에도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의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부터 운영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매장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다. 시연 단말은 고객 체험 후 바로 소독한다. 오는 8월 중에는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