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 위한 현장 휴게 공간 20곳…전면 개선 및 신설

2020-07-18 04:12
  • 글자크기 설정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들이 현장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하는 현장 휴게 공간 20곳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확충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화성부 공장 내 18곳의 휴게실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2곳의 휴게실을 추가로 신설했다.

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특성상 현장에는 직원들이 수시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은 필수다. 석탄을 가공하는 화성부 코크스 공장은 공정 특성 상 고열 노출 빈도가 높고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쾌적한 휴게 공간이 더욱 요구된다.

포항제철소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해외 선진 철강사의 작업 환경을 벤치마킹해 올해 휴게 공간의 전면 개보수에 들어갔다. 5개월간에 걸쳐 천장과 바닥 타일, 벽체 도장, 냉난방 설비 등을 모두 교체 했으며, 작업공간과 휴게실을 분리해 쾌적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휴게실 외장재는 쉽게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우레탄폼으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내장재는 기존 한 겹에서 석고보드와 랩핑보드를 추가해 총 세 겹으로 보강하면서 외부 물질 유입을 최소화했다.

협력사 관계자는 “새로 생긴 힐링 쉼터에서 직원들은 세면은 물론 시원한 바람을 쐬며 물을 마실 수 있어 ‘오아시스 휴게소’라 부른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 공간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휴게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