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 시민들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 주의 당부 나서

2020-07-16 15:27
  • 글자크기 설정

[사진=광명소방서 제공]

경기 광명소방서가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벌집제거 신고가 증가하고, 벌 쏘임 사고도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작년 5월에서 10월까지 생활안전출동(벌집제거, 동물포획, 안전조치) 5,821건 중 벌집제거 출동이 5,753건으로 실적대비 90% 이상 집중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기온이 높아 예년보다 벌집제거 출동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구조대와 각 센터,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에서는 보호복과 원격말벌퇴치기, 스프레이 등 벌집제거에 필요한 장비를 점검·교육을 실시하는 등 벌집제거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제초작업 등 야외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벌집을 발견하게 되면, 최대한 벌들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장을 이탈해야 한다.

만약 주위에 벌이 있을 때 옷이나 수건으로 흔들어 쫓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최대한 먼 곳으로 대피해야 안전하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꿀벌에 쏘이게 된다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벌침을 빨리 제거하고 흐르는 물이나 연고 등을 이용해 상처 부위를 소독하며, 말벌에 쏘였을경우에는 신속히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때 어지럽거나 두통이 있으면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비한다.

박정훈 서장은 “벌들의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벌집제거가 필요할 경우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