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5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재산피해 4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대폭 감소했다.
화재발생원인으로는 부주의 50%, 전기적 요인 28%, 기계적 요인 10% 순으로 발생했고,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26%, 생활시설 14%, 판매·업무시설 등 13% 순으로 확인됐다.
구조대 출동은 총 1347건으로 하루 평균 7.4건 출동하여 183명을 구조했다.
구급대는 총 6,470회, 하루 평균 35회 출동, 환자 3960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등 4대 중증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5명 대비 0.9% 증가해 237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노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경보 격상으로 2020.1.28.부터 소방서 내 전담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 보건소 등과 협력하여 의심환자 225명을 이송하고, 해외입국자 감염방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근무를 지원, 유증상자 1,418명을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하는 등 전 출동대가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상반기 화재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하였으나 대부분의 화재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화재는 예방할 수 있으므로 사소한 화재위험을 지나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