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의 폴 찬(陳茂波) 재정장관은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예방책도 홍콩경제 살리기를 위한 경기대책도 지구전을 각오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밝혔다.
폴 찬 장관은 "경제활동 장기침체는 오히려 방역능력을 약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외출자제 등 감염확산 방지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도, "경제활동의 일부를 유지하는 것도 불가피하다"며 감염억제를 목적으로 한 과도한 규제강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