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G 스마트폰 대전 막 오른다…삼성·애플·LG 격돌

2020-07-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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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가칭)'를 출시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아이폰12'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는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가 줄줄이 5G 스마트폰 전략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5G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를 공개한다.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형 일반 모델과 6.9인치형 울트라 모델 2종으로 나온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후면 카메라가 우측 상단 직사각형 모양의 박스 안에 세로로 나란히 배치됐다. 상위 모델은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선보인 100배줌 대신 50배줌을 지원하고,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S펜을 화면을 가리키는 레이저포인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갤럭시노트20은 8월 14일 사전 개통을 거쳐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폴드2는 기존 갤럭시폴드의 외양을 계승하면서 세부 사양이 다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접었을 때 화면이 기존 4.6인치형에서 6.2인치형으로 커지고,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기존 7.3인치형에서 7.7인치형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측 중앙 카메라 홀을 남기고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채운 형태에,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하고, S펜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월 이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5G 스마트폰 시장에 데뷔하는 애플은 국내 5.4인치형 아이폰12, 6.1인치형 아이폰12 맥스, 6.1인치형 아이폰12 프로, 6.7인치형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4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과 달리 올해 출시되는 전 모델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된 이후 국내에는 10∼11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코드명)'으로 듀얼 스크린에 이어 다시 한번 새 폼팩터에 도전한다. 기본 스마트폰에 가로로 회전하는 보조화면이 달린 형태다. 영상을 시청하면서 메신저로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할 때 키패드로 사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께 국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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