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민단체·정재계·외교사절·학계 등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이날은 평소 박 시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법륜스님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외에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빈소가 차려졌던 첫날인 전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가 조문한 데 이어 다른 나라의 주한 외교 사절들도 이날 오전부터 빈소를 찾았다.
현재 빈소에는 박 시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주 역할을 하면서 유족과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장은 조문객들과 취재진, 유튜버 등으로 붐볐던 전날보다 차분한 분위기다.
장례식장은 박 시장의 지인이나 가족들의 조문만 허용하고 있으며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의 조문은 금지된 상태다. 대신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열어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