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5000억원과 1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7%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0.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상반기 국내 아파트 분양 실적은 총 1만5000세대로 지난해 1만7000세대에 이미 근접했다"며 "연간 분양 목표 2만6000세대의 약 57%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 물량까지 포함하면 2만1000세대로 전체의 80% 수준인데 현재 담당하는 기업 중 분양 흐름이 가장 좋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또 "국내 대형 건설사 가운데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한 곳"이라며 "코로나19 둔화에 따른 하반기 신사업 퍼포먼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주택 모듈 사업은 다소 우려된다"며 "주요 매출처가 해외 선진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유럽 코로나19가 중동 대비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하반기부터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