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취소, 해외 판매 계약 불발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관내기업의 해외출국과 해외바이어 입국 등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 안양창조산업진흥원 내 별도의 화상회의장을 구축하고, 비대면 수출상담회로 발 빠르게 전환했다.
지난 6월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10개 기업이 선정됐고, 소개자료와 제품, 바이어 정보 등을 사전 제공, 50여명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안양시 소재기업간 동시 화상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가 종료된 후에도 실제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전담인력을 배치해 후속상담, 사후관리 등 밀착 지원하며, 기업 개별적으로 해외바이어 후속미팅 등 수요발생시 화상회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도 취임2주년 민생탐방 일환으로 이곳을 방문해 베트남 현지와 화상통화를 하고 바이어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비대면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더 빠르고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지원사업을 확대해 관내기업들이 위축되지 않고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