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하천 개발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온천천의 환경 개선과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미래통합당 이주환 국회의원(부산 연제)은 9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내 삶 속의 온천천 만들기-온천천 환경개선과 효율적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15 총선에서 온천천 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 3개 지역 후보가 공통 공약을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토론회에서는 주기재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연구원 양진우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온천천 개선 방향과 통합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회 입법조사처 하혜영 입법조사관이 ‘온천천 행정구역 경계 변경을 통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이주환 의원은 “온천천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토론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오늘 이 행사가 시작을 해서 1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래와 금정 이 두 군데, 또 우리 연제까지 합해서 세군데 모든 구민들과 나아가 부산시민들의 뜻을 모아서 정말 제대로 된 내 삶 속에 온천천이 만들어질 수 있는 큰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희곤(부산 동래)·백종헌(부산 금정) 의원도 온천천을 서울 청계천 못지않게 주민에게 사랑받는 하천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