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상반기 결산] '나 혼자 산다'·놀면 뭐하니 등 강세 ··· 2049시청률 높아

2020-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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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주요 예능 상승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2049시청률 TOP10 방송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26주 동안 2049시청률 TOP10에 오른 방송사 별 프로그램 수를 비교한 결과 MBC가 평균 2.8개로 1위를 차지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2049시청률 TOP10 프로그램 기록을 살펴보면 MBC가 1위(2.8개)에 오른 가운데 SBS가 2위(2.7개), KBS2가 3위(2개), 이어서 tvN(1.2개), JTBC(0.8개)가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MBC 제공]

MBC는 TV화제성 방송사 비드라마 순위에서도 올 상반기 전 기간 동안 매월 고른 점수를 기록하며 비드라마 화제성 총합 점수에서 1위(156만7132점)를 차지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이는 동기간 전년 대비 지상파 중 유일하게 상승한 수치로, 화제성 구성항목인 뉴스, VON(블로그 및 커뮤니티), 동영상, SNS 등 전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에 해당된다. 방송사별 화제성 총합 점수는 MBC에 이어 SBS가 2위(128만7142점), TV조선이 3위(127만2560점), 이어서 KBS2(95만647점) 순이었다.

MBC 콘텐츠 경쟁력을 견인한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전지적 참견 시점' 등 MBC 주요 예능으로 2049시청률과 화제성에서 확실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6월 한 달간 월평균 2049시청률 7.6%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셀럽의 인간적인 고민을 담아내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했다는 평을 받은 배우 유아인편이 방송된 6월 2주차와 3주차에는 2049시청률이 각각 8.1%, 8.0%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또 다시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는 6월 2049시청률 평균 6.4%로 토요일 동시간대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6월 2주차 2049시청률은 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놀면 뭐하니?의 2020년 상반기 화제성은 여름 맞이 혼성그룹 싹쓰리(이효리X비X유재석)편을 방송한 5월 2주차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해 1월 대비 6월 화제성 점수가 128% 상승했다. 6월 1주차에 프로그램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하며 현재까지 6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달성했다. 또 시청률과 화제성의 호조에 힘입어 WAVVE와 SMR클립도 다수 소비되는 등 무한도전을 잇는 최상위 토요 예능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일요일 밤 강자로 등극한 '구해줘! 홈즈'는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성적으로 방영 1년 만에 동시간대 확고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49시청률은 5월 3주차 5.3%, 6월 2주차 5.1%를 기록하는 등 2049시청률 5% 이상을 다수 기록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23주 연속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이어오며 2049 시청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복면가왕'도 2020년 상반기 전 기간 동안 비드라마 화제성 TOP10을 유지하며 최근 6월 3주차부터 2주 연속 일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 ‘2020 국제 포맷 시상식’ 후속 시리즈 포맷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핫한 K포맷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음악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토요일 밤 7주 연속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지적 참견 시점' 역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부문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며 MBC예능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한편 올 하반기 MBC 예능은 '백파더', '최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안싸우면 다행이야', '트로트의 민족' 등 새로운 킬러콘텐츠를 개발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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