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산업분야에 VR·AR 접목할 ‘융합 컨소시엄’ 5곳 선정

2020-07-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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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VR·AR 융합 활성화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할 것"

 

경기도 관계자 및 사업 선정자들이 지원사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과원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VR/AR 융합 상용화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VR/AR 정책을 기존 ‘콘텐츠’에서 ‘산업화’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VR/AR 융합비즈니스 모델 자유과제 4건, 기획과제 1건을 최종 선정했다.
자유과제는 △AR기술을 활용한 건설중장비 원격조정 시스템 △플랜트 산업현장 투입 전 VR을 통한 실감형 운용 및 안전운전교육 서비스 △AR기반 전력설비 유지보수용 스마트 고글 및 스마트패드 기술 △눈 건강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 및 사업 선정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과원 제공]


기획과제는 제조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비대면 노하우전수 및 원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로,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유과제 4건에 1억 원씩, 기획과제에 1억7천만 원 등 총 5억7천만 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는 착수보고회에서 VR/AR 산업융합을 활성화시킬 기업의 의견도 수렴했으며 관련 정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VR/AR 산업은 물리적인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비대면 산업의 중심에 있다”면서 “이번 사업에 제조·건축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후 적극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VR/AR이 산업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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