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구글 이어 아마존 손 잡았다..."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2020-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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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사진=연합)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마존웹서비스와 손 잡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정글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기부에서 최대 7억원을 지원하고, 아마존웹서비스는 아마존닷컴 등과 연계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8일부터 31일까지 정글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글은 ‘정’말 ‘글’로벌한 프로그램이라는 의미와 아마존의 정글을 상징한다.
현재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 처음으로 구글과 협업한 ‘창구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술·시장 컨설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했다. 올해 5월에는 엔비디아와 함께 ‘N&UP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하드웨어(GPU) 기반 AI 빅데이터 분야 30개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마존웹서비스 협업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아마존의 비대면 유통, 결제, 컨텐츠 사업의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E-커머스·핀테크·스마트 물류, AI 분야 등 업력 3년 이상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지원규모는 30개사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중기부가 1년간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경우 후속 R&D 자금을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본사 전문가와 분야별 1:1 매칭 컨설팅,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사용 지원, 아마존닷컴 등과 연계한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반영해 IT 분야 외에도 바이오, 제조 등 협업 분야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사업설명회는 오는 15일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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