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출시 1년 6개월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501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제로페이 결제액은 지난해 한해 동안 768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4월부터는 매달 1000억원 이상씩 결제되고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6월 말 기준으로 총 56만9000개로 지난해 말(32만4000개)과 비교해 75.6% 늘었다.
가맹점 중 95%는 소상공인이고, 92%는 연매출이 8억원 이하 점포다.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은 제로페이 결제 수수료가 0%다.
업종별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22.7%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마트(21%), 생활·교육(14.5%), 가구·인테리어(7.1%) 순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제수단으로 정착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