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례적으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안건 논의를 앞두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민주노총불참으로 무산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신뢰 바탕 대화 중요…합의 정신 존중돼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어제 예정됐던 노사정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며 "대화에 참여했던 나머지 대표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린 민주노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례적으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안건 논의를 앞두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민주노총불참으로 무산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정 총리는 "노사정이 40여 일간 힘겹게 논의해 도출한 합의안은 최종 서명만을 앞두고 있었다"며 "우리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그 자체로 중요하며 이번 합의정신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 주재로 지난 5월 20일 노사정 대표가 처음 머리를 맞댄 후 42일간의 논의 끝에 전날 합의문을 공동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내부 강경파의 반대로 발표식 15분 전 불참을 통보해 노사정 발표가 무산됐다.
정 총리는 이례적으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안건 논의를 앞두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민주노총불참으로 무산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