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숙 의원(미래통합당, 가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동 결의문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동두천시에 유치해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동두천시의 생존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경기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북부권과 접경지역 등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기관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5개 기관으로서, 6월 말까지 공모계획 수립과 심사위 구성을 완료한 후 7월 이후 공고 및 접수와 심사 선정을 거쳐 배치 시군이 결정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 70년 간 동두천은 시 면적 절반을 미군에게 내주며 정상적인 경제성장의 기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이제는 주둔 미군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공공기관 동두천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세상을 도정 핵심가치로 내세운 이재명 지사는 동두천의 안보희생에 상응하는 지원과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동두천시의 노력을 측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