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 12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빅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250개사 선정이 완료됐다. 선정된 기업의 절반 이상인 130개사가 신약개발 업체 등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3년간 집중 육성할 빅3 분야 스타트업·벤처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선정 기업들의 특성과 성장주기를 고려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4월 98개 기업을 1차로 선정했고, 지난달 151개사를 2차로 뽑았다. 나머지 1개사는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우승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겐 향후 3년 간 최대 12억원의 사업화·R&D 자금,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이 지원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혁신멘토단을 통해 과제 기획부터 성과 점검까지 기업의 성과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신산업의 세부분야별 스타트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은 중기부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성장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 빅3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