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토론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용산~삼송) 사업을 통일로 축을 이용해 파주까지 연장하는 가칭 ‘조리금촌선’(삼송~관산~조리·금촌)‘ 건설을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수립중인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 서울·경기서북부 교통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업은 이낙연 국회의원이 공약 1호로 발표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서울시, 고양시가 포함된 6개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의원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주현 남북철도교통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경기북부권역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조리금촌선 건설을 통해 교통인프라 확충해야 한다“라며 ”나아가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철도망 구축 측면에서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라며 “신분당선 연장을 통한 조리금촌선 건설은 서울 은평, 종로, 강남 등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파주, 고양지역의 교통문제 해결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라시아철도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우선 남한 철도망의 촘촘한 연결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파주에서 출발하는 GTX를 중심으로 경의선과 3호선(일산선)간 연결망을 구축하고 조리금촌선을 통해 서울 진출의 가장 빠른 철도망을 확보하는 등 고속철도를 유라시아로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걸맞은 통일 대비 철도망 구축을 위해 조리금촌선 건설, 지하철 3호선(일산선) 및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SRT 파주 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 등의 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