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하나은행 노사는 사회적 약자 기부를 위한 노사공동기금 조성에 나선다. 직원들은 임금인상 소급분 중 1인당 5만원씩을 기부하고, 은행에서도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다.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금원 중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며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탠단 계획이다. 또 노사가 화합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조직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앞으로 노와 사가 하나가 돼 모범적인 상생의 노사 문화를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손님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방향으로 은행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노사가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