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실습위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교육을 시작했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청년 농업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1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 중 58명이 영농에 정착했다. 4·5기 2개 기수를 운영하는 올해 교육에는 총 311명이 지원했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각각 100명씩 선발했다.
올해 교육은 스마트팜, 융복합 첨단농업 등 혁신기술에 기반한 실무 중심의 모듈식 교육프로그램으로 6개월 동안 기초소양, 현장 인턴실습, 비즈니스 플랜 등 타 교육기관과 차별화한 과정을 운영한다.
졸업 후에도 교육 이수자 이력 관리 및 맞춤형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정착 지원과 종합 컨설팅 제공, 융복합제품 판로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농촌의 주역이 될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에 더욱 힘쓰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 농·축협 조합장 등 범농협 대표와 여성 농업인 단체장, 여성 농업인, 정·관계 및 학계 인사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유 부회장은 "농촌 사회에서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여성 농업인 육성 및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농촌 지역 여성들의 성 평등에서부터 삶의 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위원회 의견을 토대로 농협의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