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점진적으로 정상화 되고 베트남 등 신사업 활동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중기적 관점에서 주가상승 모멘텀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5650억원으로 전년대비 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50억원으로 10% 감소해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여전히 부진할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원가율과 보수적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해외 원가율을 가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올 2분기 시장상황에 대해 신규수주는 1분기와 유사하게 주택 수주는 호조가 이어진 반면, 해외 수주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봤다.
반면 분양 시장은 활황이 기대되는데 성 연구원은 ““2분기까지 누적 분양 세대수는 약 1만4500세대가 예상되며 올해 누적 분양 계획 2만5600세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7월 성남, 수색, 증산 등 5개 현장 오픈이 예상돼 사업이 정상으로 진행될 경우 7월까지 누적으로 2만세대, 분양 가이던스의 80% 수준 달성이 예상되고 있어 3분기 강한 분양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