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9일 처인구 남사면 한화리조트에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구 덕성2산업단지)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덕성리 일대 토지소유자와 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은데, 사업시행자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산업단지계획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을 설명하고 질의답변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곳 산단을 단독 추진하려던 ㈜아모레퍼시픽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50%를 반도체 관련 업종으로 유치하는 등 첨단 소재나 장비 제조업체를 우선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시장은 지난해 8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으로 “덕성2산단의 용지를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소재나 장비제조업체에 우선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7월15일까지 시청 산단입지과와 이동읍사무소에서 산업단지계획 등에 대한 서류를 공람할 계획이다. 이 계획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