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금법 대응책 컨퍼런스 개최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컨퍼런스가 7월 1일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정금융정보법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주제로 지난 특금법의 주요 쟁점사항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 발표는 ▲FATF(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와 AML(자금세탁방지) 전개 방향(태평양 신제윤 고문, 前 FATF의장, 前 금융위원장) ▲개정 특금법 쟁점(태평양 윤주호 변호사) ▲은행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농협은행 류창보 파트장)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전망(헥슬란트 노진우 대표) ▲FIU신고 위한 ISMS 기준과 절차(KISA 이상무 팀장) ▲규제로서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와 향후 과제(금감원 핀테크 현장자문단 이해붕 자문역) 등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에 관한 쟁점과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해 금융·법률 업계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플러스'를 위한 텐센트의 투트랙 전략
한때 중국에선 ‘인터넷 플러스(互联网+)’라는 말이 유행했다. 리커창 전 총리가 2015년 처음 쓴 표현으로, 전통 산업이 인터넷을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러스(区块链+)’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를 만나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가 담겼다.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 운영사 텐센트(腾讯)의 블록체인 전략도 ‘블록체인 플러스’와 닿아 있다. 블록체인 플러스는 '연결'과 더불어 텐센트가 지난해 10월 발간한 블록체인 백서의 핵심 키워드다. 텐센트는 백서에서 ‘블록체인 플러스’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기업 간, 기업과 소비자 간 가치의 연결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텐센트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자체 연구를 시작한 건 2015년부터다. 이듬해인 2016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블록체인 기술 및 응용 발전 백서'를 발간하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로드맵과 기술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텐센트는 이즈음 서비스형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내부에 구성했다. 이후 텐센트는 코어 기술 개발과 응용 사례 모색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텐센트는 2017년 11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트러스트SQL을 선보였다. 트러스트 SQL은 전자 영수증 발행과 금융, 스마트 의료, 법무,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지원 '위믹스 폰' 갤럭시S20 시리즈로 만난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지원하는 '위믹스 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위믹스 폰은 갤럭시S20 시리즈 총 3종 모델로 지원된다. 해당 기종에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과 위믹스 스코프(scope)가 탑재돼 위믹스 토큰의 보관 및 거래, 트랜잭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위믹스 폰에서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구글 로그인을 통해 위믹스 월렛을 생성할 수 있다. 위믹스 월렛은 위믹스 토큰 및 게임 토큰을 다른 이용자와 거래하고, 게임에서 획득한 디지털자산(NFT)을 사고팔 수 있는 '아이템 거래소'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위믹스 폰 출고가는 갤럭시S20이 124만8500원, 갤럭시S20+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울트라가 159만5000원이다.
◇보라, 암호화폐 전용 지갑 '보라 월렛' 모바일 앱 출시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보라(BORA)가 언제 어디서든 BORA 토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라 월렛(BORA Wallet)의 모바일 앱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라 월렛은 보라 아일랜드(BORA ISLAND)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제공되는 암호화폐 개인 지갑이다. BORA 플랫폼 내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BORA 토큰과 SHELL 토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보라 월렛 앱은 보라 아일랜드 회원 가입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차지훈 보라 대표는 "블록체인 버전 게임이 계속 출시될 것을 고려해 암호화폐를 잘 모르는 게임 유저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UX로 구성했다"며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안전성과 편의성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