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제약(600664, 상하이거래소)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최근 일주일새 10% 가까이 빠졌다.
이는 미국 유명 건강보조 판매회사 GNC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이 터진 데 따른 여파다. 하얼빈제약은 2018년 약 20억 위안을 투자해 GNC를 인수했다.
하얼빈제약은 앞서 공시에서 코로나19 사태 속 GNC의 매장 40%가 문을 닫았으며, 이 중 일부분은 영구폐점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사의 GNC에 대한 투자액 20억6300만 위안 중 절반 이상인 11억6500만 위안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