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안부 주최 다산목민대상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 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 봉공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류심사, 현지 암행평가,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최종 3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주민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노력을 평가하는 봉공 부문에서는 규제개혁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온라인 제안창구를 운영, 민생규제 혁신 공모전 등 시민으로부터 직접 불합리한 규제를 신고받고 27건의 법령을 개정한 점이 높은 평가받았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를 볼 수 있는 애민 부문에서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AI 결합 행복커뮤니티사업’과,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 지원사업과 시립아동청소년센터 운영으로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또 시민참여를 보장하는 ‘지역회의’를 도입하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자치계획단’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기반을 마련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철모 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아픈 곳을 가장 먼저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