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사진)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데 대해 "섭섭하다"는 뜻을 밝혔다.
유 전 수석부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갑작스러운 통보로 이곳저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퇴임)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좋은 분들을 만나서 2년 반을 잘 버텨왔다"며 "힘들었지만 보람은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30여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당분간은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부원장 퇴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석 부원장 직제 폐지에 대해) 방향은 그런 쪽으로 가려고 한다"면서 "시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행정소송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며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김근익 원장과 최성일(은행·중소금융 담당)·김도인(자본시장·회계 담당) 전 금감원 부원장보 등 3명을 금감원 신임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유 전 수석부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갑작스러운 통보로 이곳저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퇴임)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좋은 분들을 만나서 2년 반을 잘 버텨왔다"며 "힘들었지만 보람은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30여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당분간은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행정소송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며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김근익 원장과 최성일(은행·중소금융 담당)·김도인(자본시장·회계 담당) 전 금감원 부원장보 등 3명을 금감원 신임 부원장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