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지난달 26일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 상 인터넷 기업이 폐업하면 즉시 고객 정보와 데이터를 폐기하도록 돼있어, 이용자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3일 국세청 홈텍스 서비스에 따르면, 현재 싸이월드 사업자 등록번호(105-87-96554)를 입력하면 3일 현재 기준 '폐업자'로 뜬다.
싸이월드 홈페이지도 현재 정상적인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웹 사이트 자체에 접속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웹 페이지만 남아있을 뿐 이용자의 사진이나 게시물 같은 데이터는 제대로 뜨지 않는 상황이다.
◆'3700조 규모' 中 리츠 시장에 쏠리는 눈
그간 개미 투자자들이 중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를 하려면 직접 주택을 구매하는 방식의 투자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곧 도입될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로 시장 환경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리츠 도입은 수년째 미뤄지며 투자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탓에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 부동산투자 시장에 본격적으로 리츠가 도입된다면, 투자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츠는 부동산투자신탁이라는 의미로, 일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료 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을 뿐 아니라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높은 배당을 챙길 수 있단 이유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캐리 람 "美 위협 두렵지 않아"…홍콩 보안법 찬성하러 베이징행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을 지지하며 미국의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콩 내 민주화 세력과 야당의 반대가 극심해 격한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캐리 람 장관은 전날 중국중앙방송(CCTV)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중앙정부가 헌법적 권한을 행사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에서 홍콩 보안법 제정을 결정했다.
◆미국 정치인 "스스로 제 무덤 파고있다"
얼마 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했다. 이 사건은 미국 70여개 도시의 대규모 시위로 번졌다. 구타, 파괴, 약탈, 방화 등 폭력 사태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지난해 홍콩 거리에서 발생했던 광경이 미국에서 재현되고 있다며 이중 잣대를 대고 있는 미국 정치인을 비난했다.
CMG는 홍콩 사태에 대해 미국 정치인들은 폭력 활동을 종용하고 심지어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미화하며 홍콩의 폭도를 '민주투사'라고 칭하며 비호했다. 오히려 시종일관 과격행동을 자제하고 프로 정신으로 법을 집행한 홍콩 경찰을 비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