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633만9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기준 가입자 588만1177명보다 7.8% 증가한 수치다.
5G 가입자 수는 5G가 상용화됐던 지난해 4월 27만명에서, 지난 2월에는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이 285만923명(45%)으로 1위로 나타났다. 뒤이어 KT 192만2701명(30.3%), LG유플러스 156만5232명(24.7%), 알뜰폰 1061명(0.02%) 순이었다. 5G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처음으로 가입자 1000명을 넘었다.
이통3사의 전체 가입자 수도 꾸준히 성장한다. 지난 4월 기준 이통3사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2905만5418명(41.9%) △KT 1843만1119명(26.6%) △LG유플러스 1439만4006명(20.8%) 등이다. 전월 대비 각각 0.52%, 0.55%, 0.49% 포인트씩 증가한 수치다.
다만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4월 기준 81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4월에는 746만명으로 전월 대비 -1.32% 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