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당 사무총장에 김선동…대변인엔 김은혜 임명

2020-06-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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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인선에 이어 당직 인선에서도 '수도권' 중용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당 사무총장에 원외인사인 김선동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 도봉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 출신으로, 이번 4·15총선에서 낙선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아울러 당 대변인에 경기 성남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김은혜 의원을 임명했다.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송언석 의원이다.

당 사무총장과 대변인에 수도권 출신 인사를 배치한 것으로 비대위원 인사에 이어 당직 인선에서도 수도권을 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비대위원엔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 김현아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들이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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